Wednesday, May 26, 2010

나의 딸 포뇨, 세상에 나오다.

2010년 4월 12일 오후 3시 57분에 사랑하는 부인과 저 사이에 예쁜 딸이 태어났습니다. 부인이 임신해 있는 동안 생각만큼 많은 신경을 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어 조금은 살짝 천천히 태어나줄 것을 뱃속의 아가 공주님께 빌었더랬습니다. 무료 열흘이나 일찍 태어나 몸무게도 3.27kg밖에 안되서, 아가 엄마가 속이 상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또한 속이 상했지만, 한 가족의 가장이란 게 무엇인지 눈물을 흘릴 여유조차 가질 수 없었습니다. 아가는 몸무게만 작을 뿐 모두 정상에 매우 건강한 아이였습니다.

이 아가에게 어떤 아빠가 될 것인지, 그리고 어떤 가족을 선사해주어야 할 것인지 이제부터 고민을 해야합니다. 다만, 아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아가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그 원하는 바를 많은 사람들과 하나님께서 축복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아가의 아빠로서 평생 도와줘야 할 책임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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